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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체 부위별 골절

1) 쇄골 골절

쇄골 골절은 넘어지거나 어깨를 직접적으로 부딪쳤을 때 일어난다. 쇄골 골절의 80% 이상이 쇄골의 중앙 부분이나 내측 2/3선에서 일어난다. 치료는 비수술 정복과 부동이며 clavicular strap, 8자형 붕대나 석고붕대 등을 사용해 쇄골이 정상 위치에 놓이도록 고정한다. clavicular strap이나 8자형 붕대를 사용할 때는 액와나 피부가 접촉하는 곳에 솜을 대주어 상완신경총과 액와동맥이 압박으로 인한 손상을 입지 않도록 예방한다. 골절이 유합 될 때까지 약 6주 동안 팔을 어깨선 이상 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팔꿈치, 손목과 손가락의 관절운동은 계속하도록 격려하고, 심한 운동은 3개월 동안 제한한다.

2) 늑골 골절

늑골 골절은 성인에게 많이 일어나지만 대체로 기능 장애나 합병증 없이 치유된다. 그러나 늑골 골절시 통증으로, 대상자는 얕은 호흡을 하고 기침이 억제되므로 기관과 기도 내의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여 폐의 산화작용이 감소하고, 폐렴이나 무기폐가 생길 수 있다. 대상자가 기침과 심호흡을 할 때 손으로 가슴을 지지하도록 격려한다. procaine으로 늑골신경을 차단하면 호흡 시 통증을 경감시켜, 객담을 동반한 기침을 유도할 수 있다. 가슴에 반창고를 사용하여 고정하면 흉곽 팽창을 방해하여 호흡기 합병증인 폐렴과 무기폐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3) 상완 골절

(1) 상완 경부 골절

상완 근위부 골절은 상완골의 해부경 또는 외과경에서 잘 발생한다. 해부경은 상완골의 두부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외과경은 결절의 아래 부분이다. 외과경의 매복골절은 여성 노인들이 팔을 앞으로 뻗친 채 넘어진 경우에 발생하며, 이를 비전위성 골절이라고 한다. 부종이 있으며 회전하거나 움직이면 견관절 부위가 아프다. 이때는 대상자의 팔을 가슴 옆에 대고 골절 부위를 지지하게 한다. 골절로 인해 그 부위가 어긋나면 손상된 뼈의 길이 부위가 짧아지고 48시간 내에 점상출혈이 나타난다. 외과경의 매복골절 시에는 대부분 정복이 필요치 않으며, Velpeau 붕대와 팔걸이로 지지해 준다. 팔이나 어깨가 골절되면 운동 제한으로 관절이 굳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예방을 위해 대상자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 흔들기 운동을 통해 손상된 팔을 회전하거나 외전 하도록 한다.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한다면 조기  관절운동으로 인한 골편전위는 일어나지 않는다. 치유 기간은 6~8주 정도이며, 2~4주 동안 테니스 같은 과격한 운동을 피한다.

(2) 상완골간부 골절

상완골간부의 골절의 청년기와 중년기 성인에서 흔하고 상부, 간부 및 하부 골절이 많이 온다. 증상으로는 상완골간부의 전이, 사지의 단축, 비정상적인 움직임 및 통증이 있다. 요골신경이 상완골 중간 1/3 지점에서 외측 근육 간중격으로 들어가므로 골편전위에 의한 신경 손상의 빈도가 높아 합병증으로 요골신경 손상과 요골동맥 손상으로 인한 손목하수가 온다. 따라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치료 방법으로 hanging arm cast, U자형 부목, plaster spica cast가 있다. plaster spica cast는 석고붕대에 부착된 특별한 끈으로 석고붕대를 걸어 주관절을 90도가량 굴곡시키고 목걸대를 이용하여 매달아 준다. 석고붕대의 무게가 골절 부위에 계속 가해져 견인력을 만들고 뼈의 재형성을 돕는다. 석고붕대와 견인이 조화를 이루어 석고붕대의 견인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10주 이상 석고붕대를 계속해 견인력을 유지한다. 어깨 관절낭의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어깨운동을 격려한다. 근수축을 방지하기 위해 등척성 운동을 격려한다. U자형 부목은 상박에 부목을 대고 목걸대에 연결한다. 골격견인은 다른 부위 손상과 다발성 골절로 침상안정을 해야 하는 대상자에게 사용한다. 상완골의 수술은 지연유합이나 불유합이 우려되는 경우, 혈관이나 요골신경이 손상된 경우 또는 병리적 골절인 경우에 필요하다.

4) 손목 골절

요골 원위부 골절은 일상적으로 쉽게 일어나며 특히 여성 노인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손이 배굴 된 상태에서 넘어졌을 때 약한 조직과 골다공성 뼈에 집중적으로 충격이 가해져 골절이 발생한다. 이때는 아래쪽 골편이 뒤쪽으로 탈구되므로 포크형 기형이 된다. 증상으로는 수근관절 부위의 통증, 부종, 수근골 부위의 후방전위와 요골 측 전위, 수지 기능 약화, 손가락 운동범위의 제한, 지각이상과 골편 마찰음 등이 있을 수 있다. 수근터널증후군이 후기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폐쇄정복 후 석고붕대로 고정한다. 분쇄골절이 생겨 골편이 관절면을 침입하여 심하게 전위되고, 정중신경마비 등의 다른 합병증이 복합되면 Kirschner 철사를 외부에서 삽입하여 고정시킨다. 손의 부종을 경감시키기 위해 손목과 전완은 정복 고정 후 주사용 걸대나 침대 위 걸대에 매달아 48시간 동안 심장 부위보다 높게 올려놓는다. 고정 기간은 5~7주이며, 철사로 고정할 때에는 6~7주를 요한다. 감각이 돌아오면 손가락 어깨의 능동운동을 시작한다. 강직을 예방하기 위해 손가락을 완전히 신전시키고 굴곡시키는 운동을 30분마다 10회 이상 반복한다. 손의 기능적 운동과 어깨와 팔꿈치의 능동운동을 격려한다.

5) 척추 골절

척추 골절은 낙상, 다이빙 사고 또는 무거운 물건이 머리나 몸에 떨어졌을 때 일어난다. 척추골절은 종종 골다공증과 전이성 척추병변의 결과로 일어난다. 척추 골절은 모든 연령층에서 일어날 수 있다. 골절되기 쉬운 부위는 T12~L2 부위이다.

척추 골절에는 전위가 있거나 없을 수 있다. 골절파편이 변위 된다면, 척수신경에 압박을 가하거나 척수 자체에 손상을 준다. 척수신경이 압박되면 손상 부위의 신경 지배를 받는 신체 부위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 기능 상실을 유발한다. 신경계의 손상 정도에 따라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인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척추골절은 모든 척추에서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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